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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이야기

대학찰옥수수의 특징

대학찰옥수수는 특유의 찰진 맛으로 최근 수년사이 괴산뿐 아니라 수안보등 충북도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단것을 전혀 넣지 않고 굵은 소금만 약간 넣고 삶아도 맛이 좋으며 낱알의 씨눈을 둘러싸고 있는 ‘찰성녹말’이 마치 찹쌀밥처럼 찰기가 뛰어납니다. 단백한 맛이 일품이면서도 치아에 늘러붙지 않고 알껍질이 얇습니다. 치아 사이에 끼지 않고 배불리 먹어도 소화가 잘되는게 특징입니다.

대학찰옥수수는 일반옥수수보다 가늘고(8~10줄) 긴 것이 갸름한 느낌을 주며 백색에 가까운 미색울 띠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찰옥수수는 색이 노란기를 나타내고 형태는 굵고 통통한 느낌을 주는 외관상 다른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껍질이 얇고 먹는사람에게는 치아사이에 끼지 않아 편이성을 제공하며 섭취할 때 옥수수알만 분리되어 예전의 옥수수의 알뿌리까지 뽑아져 입맛을 떨어지게하던 불편함이 없어 담백한 맛 또한 어우러져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고의 맛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남.여.노.소 모두가 애호하는 특산물입니다.

조리 및 보관방법

대학찰옥수수는 구입한 후 단시간(약4시간)내에 삶아 먹어야 그 맛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때에는 마르지 않도록 비닐팩이나 랩으로 싸서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특별히 단맛을 첨가하지 않고 옥수수 그대로의 향으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옥수수를 삶을 때에는 찬물에 옥수수가 찰랑찰랑하게 잠긴 상태에서 삶으나, 대학찰옥수수는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하여 너무 오래 삶으면 고유의 향이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대학찰옥수수를 맛있게 삶기 위해서는, 우선 옥수수를 넣지 않은 채 적당히 소금간을 한 물을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을때 옥수수를 거의 잠기게 솥에 넣고 약 20분간 끓입니다. 그후 약한 불로 30분간 뜸을 들인 다음 드시면 가장 맛있는 옥수수가 됩니다.

압력솥에 삶으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압력솥에선 찬물에 옥수수를 넣고 30분만 삶아도 충분합니다.

간혹 타지역 대학찰옥수수 중에서 출하시기를 놓쳐 약간 딱딱하게 익은 옥수수를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압력솥에 30분간 삶거나 삶는 시간을 40분 정도하고 20분간 뜸을 들입니다. 삶은 옥수수를 남기게 될 때에는 옥수수를 랩이나 비닐팩에 싸서 냉동 보관하고,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나 더운 물에 데우면 언제나 같은 맛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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